산산산 강강강 -아산호 가는 길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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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산 강강강
--아산호 가는 길 25
강을 지나면 또 강이 흐르고
산을 넘으면 또다시 산이 기다린다
그러나 우리 언제나 마지막인 듯
정말 마지막 강인 듯 산인 듯
뜨거운 몸 풀고 다지고 다져보지만
우리 안에 겹겹이 둘러 쌓인 산 산 산
우리 안에 천 겹 만 겹 갈래진 강 강 강
저 강 건너면 또 강 있으리
저 산 넘어 또 산 있으리
--<세기문학 98.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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