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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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에 묶었던 첫시집에 누락된 작품을 대부분으로 하여 그간의 신작이 보태어졌다. 그 때문에 첫 시집보다 더 부끄러운 마음이 앞선다.
살아있다는 자체의 의미조차도 아직 불확실한 판에 그 외에 따로 어디서 무슨 의미를 찾을 수 있으랴. 그럼에 시를 쓴다는 일에조차 나는 아직 어떤 의미를 갖고 있지 못하다.
만 내가 비염이나 축농증 환자라 할지라도 내 나름대로의 사람 냄새를 솔직하고 소박하게 그려본 것이므로, 사랑하는 이들의 많은 지도가 있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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