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꽃 이야기3(문학마당 2009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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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만한 가슴이나 산 만한 엉덩이나
크다 해도 박덩어리 만하겠습니까.
그 덩어리 세상 모두 덮을 만하고
죽어서도 세상 모두 담을 만하지요.
살아 어둠을 밝히는 뜨거운 달이다가
두둥실 떠 건너는 바다도 능라로구나.
어머니가 능히 그러셨습니다
크다 해도 박덩어리 만하겠습니까.
그 덩어리 세상 모두 덮을 만하고
죽어서도 세상 모두 담을 만하지요.
살아 어둠을 밝히는 뜨거운 달이다가
두둥실 떠 건너는 바다도 능라로구나.
어머니가 능히 그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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