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꽃(문학마당 2009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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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면
절정의 호시절도 간다.
수없이 피었다가 지는 꽃들은
모두가 하나의 꽃이 아니다.
꽃이 꽃을 사랑하는 이유이다.
우주와 우주가 만나는 이유이다.
수없이 피었다가 지는 꽃
수없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우주
꽃 진 자리에 다시 피는 그리움도
꽃은 꽃이어서 한껏 피면 곱기는 하다.
절정의 호시절도 간다.
수없이 피었다가 지는 꽃들은
모두가 하나의 꽃이 아니다.
꽃이 꽃을 사랑하는 이유이다.
우주와 우주가 만나는 이유이다.
수없이 피었다가 지는 꽃
수없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우주
꽃 진 자리에 다시 피는 그리움도
꽃은 꽃이어서 한껏 피면 곱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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