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문학마당 2009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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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마음은
귀신도 알지 못한다.
그대는 신조차도 우롱하며
끝없는 하늘을 난다.
오라 하지 않아도 가야한다.
봄은 꿈처럼 출렁거리고
그대의 그림자 눈앞에 있다.
그러나 매번
그 얼굴 볼 수도 없고,
그 소리 들을 수도 없고,
그 냄새 맡을 수도 없다.
새벽에 쫒겨
귀신들이 울고 간다.
울음소리가 자꾸 자란다.
한낮에도 멈추지 않는다.
귀신도 알지 못한다.
그대는 신조차도 우롱하며
끝없는 하늘을 난다.
오라 하지 않아도 가야한다.
봄은 꿈처럼 출렁거리고
그대의 그림자 눈앞에 있다.
그러나 매번
그 얼굴 볼 수도 없고,
그 소리 들을 수도 없고,
그 냄새 맡을 수도 없다.
새벽에 쫒겨
귀신들이 울고 간다.
울음소리가 자꾸 자란다.
한낮에도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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