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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문학마당 2009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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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종권
댓글 0건 조회 4,749회 작성일 08-07-15 15:49

본문

그대의 마음은
귀신도 알지 못한다.
그대는 신조차도 우롱하며
끝없는 하늘을 난다.

오라 하지 않아도 가야한다.
봄은 꿈처럼 출렁거리고
그대의 그림자 눈앞에 있다.

그러나 매번
그 얼굴 볼 수도 없고,
그 소리 들을 수도 없고,
그 냄새 맡을 수도 없다.

새벽에 쫒겨
귀신들이 울고 간다.

울음소리가 자꾸 자란다.
한낮에도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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