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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시의 나라 2(리토피아 2007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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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종권
댓글 0건 조회 4,757회 작성일 07-11-08 14:42

본문

허공에 떠올라서 공허를 즐깁니다.
고층아파트의 꿈은 착륙이 없습니다.
이미 교회의 첨탑 끝 십자가를 훌쩍 넘어선
무모한 상승은 아직도 욕심껏 비행 중입니다.
무엇이 불안하냐, 공포 속에서 되묻습니다.

얼굴이 없는 위대함은 무지에서 기인합니다.
절대적 한계 이상은 신을 위해 마련되어 있고
절대적 한계 이하는 인간의 몫이라 어거지를 써서
아무렇게나 몸마다  위대성이 딱지 붙어 있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 외쳐본들 우물 안 개구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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