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꽃 이야기2(현대시학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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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꽃은 밤에 피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모두가 잠든 한밤중에 홀로 달빛을 즐기는 것이지요.
나 혼자 하는 이야기가 정말 시입니다.
세상은 혼잣말을 포기해서 시끄럽기 짝이 없고
박꽃은 혼자서도 잘 이야기하니 밤은 고요합니다.
그래서 박꽃만한 시인이 드물다는 것이지요.
혼잣말을 들어보면 대개는 이렇습니다.
어디에 있어도 그리움이 있으면 살 만하다.
몸은 맘, 맘 먹은 대로 몸은 이승 저승을 넘나든다.
사실은 거짓말입니다. 박꽃의 말은 아무도 듣지 못합니다.
빛나는 달빛도 명석한 하늘조차도 언제나 바보입니다.
그래서 박꽃은 혼자 피어 혼자 시를 쓰면서 천 년을 하얀 게지요.
모두가 잠든 한밤중에 홀로 달빛을 즐기는 것이지요.
나 혼자 하는 이야기가 정말 시입니다.
세상은 혼잣말을 포기해서 시끄럽기 짝이 없고
박꽃은 혼자서도 잘 이야기하니 밤은 고요합니다.
그래서 박꽃만한 시인이 드물다는 것이지요.
혼잣말을 들어보면 대개는 이렇습니다.
어디에 있어도 그리움이 있으면 살 만하다.
몸은 맘, 맘 먹은 대로 몸은 이승 저승을 넘나든다.
사실은 거짓말입니다. 박꽃의 말은 아무도 듣지 못합니다.
빛나는 달빛도 명석한 하늘조차도 언제나 바보입니다.
그래서 박꽃은 혼자 피어 혼자 시를 쓰면서 천 년을 하얀 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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