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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나리꽃이 피었습니다.

개나리꽃이 피었습니다2(우리시 2010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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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종권
댓글 0건 조회 4,150회 작성일 10-04-14 18:00

본문

개나리꽃이 피었습니다.
개나소나리꽃이 피었습니다.
개나소나돼지나리꽃이 피었습니다.

떨어진 꽃잎을 깔고 앉아 소주병을 깝니다.
머릿속으로 어둠이 자꾸 밀려옵니다.
어둠에 밀리는 어둠이 힘에 겹습니다.

하얀 꽃은 어둠 속에서 더 하얄까를 생각합니다.
노란 꽃은 어둠 속에서 더 노랄까를 생각합니다.
어둠은 어둠 속에서 무슨 빛깔일까를 생각합니다.

개 나리꽃이 피었습니다.
개소 나리꽃이 피었습니다.
개소돼지 나리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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