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이 고모여-아산호 가는 길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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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님도 알아보시네
당신은 넉넉한 자세로
세상을 읽고 계시네
오시는 빗님도 황송하여
몸 둘 바를 모르시네
꽃들도 말씀을 하시네
서로 어울려 손 맞잡고
활짝 피다 보면
언제나 당신의 꽃밭은
황홀한 봄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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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님도 알아보시네
당신은 넉넉한 자세로
세상을 읽고 계시네
오시는 빗님도 황송하여
몸 둘 바를 모르시네
꽃들도 말씀을 하시네
서로 어울려 손 맞잡고
활짝 피다 보면
언제나 당신의 꽃밭은
황홀한 봄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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