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나라․1/2013년 3월 다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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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나라․1
사춘기 아닌 봄은 없고 봄이 아닌 계절도 없다.
누구나 사춘기이며 일 년 내내 꽃 피는 봄이다.
여름도 가을도 겨울도 봄의 다른 이름이다.
유년도 청년도 장년도 노년도 사춘의 다른 이름이다.
어떤 언덕에도 밤꽃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핀다.
어떤 바닷가에도 해당화는 벌러덩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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