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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종권
댓글 0건 조회 5,715회 작성일 01-12-24 04:52

본문


수인선

협궤열차가 돌아가는 송도

모래밭에는

매일 밤 새들이 앉는다

서해에서 자라는 물새치고

제 모습

물결에 비춰 본 놈

하나 없지만

그런 이유로

화냥기 없는 물새들은

빈 송도에서

멱을 감는다

밤새도록

멱을 감는다

감은 머리가

파뿌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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