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학 초회-숭의동1(1985년 4월)
페이지 정보

본문
숭의동 1
동인천 역에서 줍는 
버림받은 여자의 몰골 
바다를 배신한 뒤에 
돌아오는 앙갚음이었네 
십자가는 숭의동 
고갯길에서 아예 
눈을 감아 버리는데 
철길은 서울로 달아난 뒤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 이전글현대시학 초회-숭의동2 03.07.28
 - 다음글현대시학 초회추천-추천의 말(김구용) 03.07.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숭의동 1
동인천 역에서 줍는 
버림받은 여자의 몰골 
바다를 배신한 뒤에 
돌아오는 앙갚음이었네 
십자가는 숭의동 
고갯길에서 아예 
눈을 감아 버리는데 
철길은 서울로 달아난 뒤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